- 입안절개 대신 구레나룻 최소절개 … 부분마취로 안전한 수술
이두영 미소성형외과 원장이 3S광대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작고 갸름한 얼굴라인은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줘 현대인의 ‘로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동양인 특유의 얼굴 골격을 타고나는 우리나라 사람은 광대뼈가 도드라진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광대뼈가 심하게 불거지면 남성적인 인상으로 변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소문난 광대뼈축소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추세다. 유명 안면윤곽 전문 병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환자들로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룬다.
이두영 미소성형외과 원장은 “타고난 얼굴골격을 외과적 시술 없이 원하는 형태로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면 수술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 시행되는 광대뼈교정수술은 입안절개를 통해 돌출된 광대뼈 높이를 낮추고 넓게 퍼진 광대뼈를 뒤·안쪽으로 회전시켜 크기를 인위적으로 줄여주는 방법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이런 수술방법은 교정과정에서 광대뼈 주변부와 입주변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수술 후 회복을 더디게 하며, 볼처짐이나 심한 흉터 등 부작용 우려가 있다는 게 한계점이다.
이 원장은 “광대뼈교정수술은 ‘안전’과 ‘확실한 수술효과’라는 기본적인 명제에 기초해야 한다”며 “요즘엔 귀 뒤 구레나룻 부위를 최소절개하고 부분마취만으로 안전하게 광대뼈를 교정하는 3S광대수술법이 좋은 반응을 얻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3일 정도면 큰 부기는 대부분 빠져나가 주말을 이용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학생·직장인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3S광대수술은 기존 광대뼈축소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사례 중 하나인 볼처짐을 방지하는 수술법이다. 안면윤곽수술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여성 환자들에게 인기있다.
과거 어려운 수술이라는 인식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었던 안면윤곽수술 분야가 현대 의학기술의 발전과 현재보다 나은 외모로의 변신을 꾀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접목되면서 보이지 않는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안면윤곽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체계적인 수술계획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돼야 환자가 기대하는 수술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