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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0-07 16:14:23
  • 수정 2013-10-08 19: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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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Gnology 접목해 흡수력·기능성 우수한 신개념 비타민 화장품 원료 개발 나서
휴온스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용 비타민 활성소재의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이 사업을 통해 생분해성 고분자 핵심 기반기술(PAGnology, Poly Alkylen Glycol)을 이용한 다효능 비타민 신소재의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화장품용 비타민 활성소재는 DSM-로슈, BASF-다케다, 롱프랑의 3개사가 수십 년간 독점해왔지만 이번 사업으로 비타민 활성소재 시장(BCC Research, The Global Market for Vitamins)에 적극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의 다효능 비타민 신소재(VitapagHu)는 주름(비타민A, 레티놀), 미백(비타민C), 항산화(비타민E, 토코페롤), 모발관리(비타민B7, 비타민B5) 등 기능성 화장품 소재에 생분해성 고분자 핵심 기반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비타민은 물 또는 실온에서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휴메딕스의 ‘PAGnology’ 기술을 이용하면 불안정한 화학적 구조가 바뀌고 염기성이 재조정돼 기능과 흡수력면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수용성과 지용성의 장점을 모두 가짐으로써 가용성이 높아지고 피부흡수에 용이한 성질도 지니게 된다. 체내 흡수 후 합성된 비타민의 모든 효능을 동시에 발현시켜 피부조직을 강화, 재생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로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폴리알킬렌글라이콜 원료 생산 및 응용제품 개발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본 과제 기간 동안 전세계에 2개 이상의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출원된 신물질 특허로 20년 이상의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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