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험생 이벤트’로 예비대학생 모시기에 분주한 성형외과 … ‘비용’보다 ‘노하우’ 중요
김성남 이미지업성형외과 원장
2013년도 수학능력시험(11월 7일)을 한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이 컨디션관리, 시험과목 재정리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달 뒤 3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고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는 순간을 고대하며 수험생들은 그동안 못해봤던 것 중에서 ‘어떤 것부터 해야 하나’ 설렘으로 지금의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을 것이다.
그 중 여자 수험생의 경우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외모 가꾸기’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 성형외과 직원들도 벌써부터 수험생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벌써부터 ‘수험생 성형이벤트’를 마련, 다양한 혜택 및 할인으로 수험생을 맞을 채비다.
실제로 요즘 성형외과에는 시험이 끝난 뒤 수술예약을 잡으려는 문의전화가 빗발친다. 수험생들이 원하는 성형부위는 압도적으로 ‘눈’이다. 눈은 사람들의 시선이 처음 머무르게 되는 부위로, 크고 시원한 눈매는 호감가는 인상을 만든다.
눈성형은 ‘수술이 아닌 시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실제로 수술받는 부위다. 눈성형에는 가장 기본적인 쌍꺼풀수술, 효과적으로 시원한 눈매를 만드는 눈매교정술(안검하수 교정술), 또렷하고 부드러운 눈매로 변화시켜주는 앞트임·밑트임·뒤트임·위트임 등 트임수술이 대표적인 수술로 꼽힌다.
눈성형은 대중화된 만큼 친숙하게 느껴져 ‘가벼운 시술’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다 비슷한 수술결과가 나오겠거니’하고 무조건 저렴한 병원에서 수술받길 원하는 사람이 적잖다. 특히 요즘처럼 ‘수험생 이벤트’등이 난무하면 이에 현혹돼 후회할 일이 생기는데, 이런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남들과 똑같은 모양으로 수술한다고 해서 예쁜 눈이 나오는 것도 아니며 자신의 얼굴과 조화되지 않으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김성남 이미지업성형외과 원장은 “각자 개인에 맞는 눈 모양을 찾아 자신의 눈·얼굴 상태에 맞는 적합한 수술법으로 눈 성형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무리 쉬워보이는 눈성형이라도 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를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 눈성형을 시행하는 게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