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쉬어 듀엣’, 적은 통증·밀착냉각방식으로 빠른 시술 … 5~6주 간격 5~8회 받아야
김영식 2080피부과 원장
‘털 많은 여자가 미인’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털은 오히려 매력을 반감시키는 불편한 요소로 자리잡는 추세다. 패션에 민감해 계절과 상관없이 옷차림이 간결해지고 있는 요즘, ‘제모’는 하나의 트렌드로 여겨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제모를 위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은 면도기, 족집게, 왁싱, 제모제 등을 이용한 ‘자가제모’ 방법이다. 자가제모는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이뤄질 경우 피부트러블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최근엔 간단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레이저제모’를 선호하는 여성이 많다.
김영식 2080피부과 원장(대구광역시)은 “자가제모를 이용한 제모방식은 단순히 피부 표면에 드러난 털을 제거하는데 그쳐 근본적인 제모방법이 아니다”며 “레이저제모는 털을 만드는 피부 속 모낭세포에까지 침투해 털이 생성될 수 있는 원인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효과가 확실하고 장기적이다”고 말했다.
레이저제모는 얼굴, 겨드랑이, 팔, 다리, 비키니라인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적용된다. 조사되는 레이저빔은 털의 멜라닌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 주변의 피부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아 부작용 없는 안전한 시술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김 원장은 “제모 전용 레이저 치료기 ‘라이트쉬어 듀엣’을 이용하면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통증이 적은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속도가 매우 빠르며 밀착냉각방식으로 피부 깊숙한 털까지 제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쉬어 듀엣을 이용해 제모하면 시술 후 색소침착, 화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적기 때문에 레이저시술이 힘든 얼굴이나 이마 부위에도 사용된다.
레이저제모는 환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 5~6주 간격으로 5~8회 정도 꾸준하게 치료받아야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효과는 시술을 담당하는 의사의 실력과 레이저장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따라서 제모시술을 원한다면 제모 시술 전문 병원인지 확인하고 시술받는 게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