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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 1억달러 의약품 수출 MOU 체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0-01 17:38:50
  • 수정 2013-10-03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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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협력사절단 지난 23~28일 페루, 에콰도르 방문 … 중남미 신시장 개척 기반 마련

최영현 보건의료협력사절단장(왼쪽)과 까리나 반세 에콰도르 보건부 장관이 27일 양국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개척과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보건의료 협력 증진, 국내 제약기업 진출 여건 마련 등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및 6개 민간 제약기업 등과 함께 총 17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단장 최영현)을 구성하고 지난 23~28일 페루, 에콰도르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27일 까리나 반세(Carina Vance) 에콰도르 공공보건부 장관을 만나 18개월간 1억달러에 달하는 국내 의약품을 수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 단장과 반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편적 의료보장 추진, 제약산업 협력, 의료인력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약기술 이전 및 한국기업의 에콰도르 진출을 돕기로 합의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 공공보건부와 한-에콰도르 보건산업협력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해 양국 보건의료 제도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제약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사절단은 이에 앞서 24일엔 미도리 데 하비흐(Midori de Habich) 페루 보건부 장관을 만났다. 다음날에는 페루 보건부 차관 등 보건정책 담당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보건의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페루는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기술 및 산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 제약업체의 진출을 돕기 위해 인허가 절차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 단장은 페루 관계자에게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할 바이오코리아·팜페어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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