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임플란트삽입·유합방식이 아닌 척추보호 인공인대 삽입술 선봬… 수술 후 움직임 자연스러워
김일영 힘찬병원 척추외과 진료과장(왼쪽)과 지안카를로 구이자르디 이탈리아 플로렌스대 교수가 허리디스크수술을 공동 집도하고 있다.
김일영 힘찬병원 척추외과 진료과장과 지안카를로 구이자르디(Giancarlo Guizzardi) 이탈리아 플로렌스대 교수가 허리디스크수술을 11일 공동 집도했다.
구이자르디 교수는 이탈리아 등 국내외 저널을 통해 약 8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으로부터 뼈이식 관련 전문자격을 부여받았을 만큼 의료기술을 인정받는 척추외과 전문의다.
김 과장은 “이번 공동수술은 손상된 디스크 후방 추궁(椎弓, 척추뼈에서 몸통의 뒤쪽 부분을 이루는 고리 모양의 뼈 부분) 사이에 임플란트를 삽입해 척추를 고정·유합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척추의 움직임을 보존하고 손상된 디스크를 보강해주는 임플란트와 인공인대를 삽입하는 방식”이라며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증, 허리디스크(요추간판수핵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을 앓거나 허리 유연성을 요구하는 환자에 유용한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힘찬병원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의사와 의술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