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균 차이정 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

얼굴의 중심에 자리한 코는 수술로 모양과 높이를 살짝 바꿔주기만해도 전체적인 얼굴 인상을 180도 전환하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섣부르게 진행한 코성형으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도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 잘못된 코성형은 기존 자연스러운 얼굴의 조화까지 해칠 위험이 있어 코재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코성형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성형외과에서 안전한 수술계획을 짜고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

성형 의술의 발달로 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술이 가능해지고 있다. 따라서 과거처럼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시술은 지양돼야 한다.
코성형 중 들창코, 휜코, 매부리코, 화살코 등은 난이도가 높다. 여기에 수술 후 이미지 개선 효과가 큰 귀족수술, 코끝 성형, 콧볼 성형 등을 병행하려면 환자의 요구사항, 코의 기능까지 고려한 수술방법의 선택과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코성형은 담당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가 수술 결과에 크게 반영되는 성형분야여서 최상의 의사 선택이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코성형은 다른 성형분야와 달리 보형물을 사용하는 까다로운 수술이 빈번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수술계획을 수립하거나 잘못된 수술방법을 적용할 경우 쉽게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성형 후 자연스러운 코모양을 추구하되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사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성형은 해당 부위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본으로 얼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춘다. 코재수술도 이런 성형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계획한다. 완성된 코와 얼굴이 만드는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그에 맞게 수술 재료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정원균 원장은 “코재수술은 기존 수술로 변형된 코를 다시 교정해야 하는 어려운 수술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한다”며 “환자별 코 상태와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의도한 대로 수술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수술을 준비하는 환자들은 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과 심리적 위축감이 대단해 담당의사는 수술계획 수립과 진행, 수술 후 관리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