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치매센터의 질환 바로알리기 프로그램 ‘치매극복청소년리더’

분당서울대병원 부속 국립중앙치매센터는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제1기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고생 5명이 1팀을 이뤄 선발된 총100팀이 봉사활동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참여중심의 프로그램이다.
100개팀 중 활동보고서를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 위촉장이, 우수활동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100만원)이 수여된다. 활동내용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다. 
참가신청은 내달 11일까지 국립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www.nid.or.kr)를 통해 가능하다. 팀별로 제시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계획서를 첨부해야 한다. 
김기웅 국립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현재 50만명에 달하는 치매환자 수가 20년 내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소년들이 치매는 노인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준비해야 하는 문제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치매센터는 치매의 연구, 치료, 조호(助護), 재활, 예방,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