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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신촌세브란스 13일 종양대사·강남세브란스 28일 항암치료 심포지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9-11 10:38:35
  • 수정 2013-09-12 1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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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양대사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연구, 융합기술 등 강연 … 맞춤형 항암치료의 미래 소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에 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종양 메타볼리즘, 신약개발과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종양대사(메타볼리즘)의 생물학적 특징, 임상연구, 치료적 의미,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융합기술, 신약개발 등에 대한 최근 동향과 연구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이끌고 있는 정재호 연세대 의대 종양외과 교수는 “임상의학·기초과학·융합과학·제약회사 등이 힘을 합쳐 종양 메타볼리즘 제어 신약을 개발한다면 암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며 “이는 국내 의료산업의 성장과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수열 국립암센터 기초실용화연구부장이 ‘종양 메타볼리즘 최신 경향(Trends in Cancer Metabolism)’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성훈 서울대 교수와 이경 동국대 교수가 각각 ‘종양 메타볼리즘 제어를 통한 암 치료의 임상 전략’, ‘암 증식 및 전이 억제 약물의 분자표적 연구’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윤미진 연세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가 각각 ‘종양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한 메타볼로믹스(metabolomics) 연구’, ‘임상환자들의 종양 메타볼리즘에 대한 영상기법’을 소개한다.
이어 양재문 연세대 의대 교수가 종양대사를 제어할 수 있는 ‘나노공학(nanoengineering)’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올바이오,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회사들이 종양 메타볼리즘 제어를 통한 신약개발 동향 및 전략을 소개한다.
행사 말미에는 정재호 교수가 종양 ‘메타볼리즘 표적 치료에 대한 의학적 개념’(Clinical implementation of concept for cancer energy metabolism targeted therapy)을 주제로 종양대사 제어가 혁신적 암치료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정복추진기획단, 글로벌프론티어 의약바이오컨버전스 연구단,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약개발분과, 대사조절 유전체 통합연구센터 등이 후원한다.
 
아울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은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에 3층 대강당에서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의 경험을 통한 맞춤형 항암치료와 미래’(Personalized cancer treatment and beyond, focused on GSCH experience)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의료진이 ‘암환자의 맞춤형 치료’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노성훈 세브란스암병원장이 주제강연을 한다. 2부에서는 함승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와 주승문 영상의학과 교수가 항암약물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3부는 암종별 최신치료법에 대한 의료진의 발표가 있다. 외부초청 특강은 김성훈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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