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 세종병원은 지난 2일 개원 31주년을 맞아 ‘고객의 기쁨을 위한 세종의 진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야호(夜好) 서비스’를 전면 개시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오는 23일부터 바쁜 일정에 치여 평일에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평일 저녁 및 토요일 오후 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평일엔 저녁 6~9시까지, 토요일엔 오후 4시 30분까지 진료한다.
박진식 세종병원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급성심장질환 환자의 연령대가 20~30대 젊은층까지 확장됐다”며 “20~50대는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급성심장질환 초기 증세인 흉통을 느껴도 근무 때문에 제 때 치료받지 못하고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그는 “바쁜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토요일 오후에도 진료에 나서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기다리지 않고 진찰, 검사, 치료까지 한번에 받는 논스톱&토털(Non-Stop&Total)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진료예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리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당일에 접수할 수 있다. 수요일·토요일엔 박진식 병원장도 직접 진료에 나선다. 문의 1599-6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