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내과, 야간 및 토요일 오후진료 실시 … 의료진, 산뜻한 이미지의 반 가운 착용
세종병원 전경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지난 2일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객 기쁨을 위한 세종병원의 진심’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공표했다.
이 병원은 1982년 8월 20일에 당시 대학병원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공식 개원했다.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은 병원의 설계 단계부터 적극 관여하는 등 심장수술에 최적화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박진식 세종병원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고객 기쁨을 위한 세종병원의 진심’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공표했다. 그는 “평소 시간을 내기 힘들어 치료받지 못한 직장인 등을 위해 심장내과의 야간진료 및 토요일 오후진료를 개시할 것”이라며 “환자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의료진은 권위의 상징이던 긴 가운 대신 산뜻한 이미지의 반(半) 가운을 착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존 병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었다. 이 병원은 31년간 쌓아 온 심장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노하우를 뇌혈관 분야에 접목시킴으로써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를 향해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