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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원인부터 파악하고 체질 맞춤치료해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8-28 15:00:57
  • 수정 2013-09-03 1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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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니에르병엔 약침에 영양·식이요법 … 부신기능저하엔 청심탕(淸心湯), 보신탕(補腎湯)

윤승일 빙빙한의원 원장이 어지럼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살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어지럼증을 치료하려면 먼저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내이(內耳) 감각신경에 의한 메니에르병과 스트레스 과다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한 부신기능저하를 꼽을 수 있다.

우선 귀의 내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임파액의 양이 많아지면서 압력에 의한 감각세포가 손상돼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메니에르병에 해당된다.
메니에르병이 발병하면 구토와 구역이 동반하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2~4시간 지속된다. 이 때문에 보행과 운전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외부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귓속에서 소리가 느껴지는 이명 또는 소리가 나도 잘 듣지 못하는 난청 현상이 이어지다 청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메니에르병 환자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스테로이드제제, 진경·진토제 등 약물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척추교정과 식이요법, 약침, 한약, 영양처방 등으로 치료해볼 수 있다.

반면 어지럼증의 원인이 부신 기능 저하라면 특정 근육의 반응을 검사해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이에 맞는 치료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윤승일 빙빙한의원 원장은 “부신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내분비기관”이라며 “우리 몸에 받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의 양이 지나치게 되면 부신이 손상을 받아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지럼증과 함께 감정의 기복, 불안과 초조함과 같은 감정적인 문제,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알레르기질환이나 소화불량 등 다양한 신체 이상이 나타난다면 부신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서는 부신의 기능 저하에 해당하는 병증을 음허화왕(陰虛火旺)으로 간주한다. 화병이나 신허증(腎虛證)으로 보고 청심탕(淸心湯)이나 보신탕류(補腎湯類)를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래에는 어지럼증 한방치료에 체질적인 요소를 가미해 더욱 정밀한 치료를 추구하고 있다. 윤승일 원장은 “각 체질에 맞는 안전한 약재를 선별해 증상에 맞게 투약하면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한약과 더불어 영양제를 같이 복용하면 부신기능장애와 관련된 어지럼증 증상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 커피를 줄이고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과로를 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제때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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