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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두고 피부탄력 회복시키고 싶은 예비신부에게 해법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8-28 11:46:46
  • 수정 2013-08-29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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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로리프팅, 초음파에너지로 열응고 … 피부조직 수축시키며 콜라겐 생성 및 재배치

20대 중반 이후 처지는 피부탄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한 ‘더블로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본격적인 가을 웨딩시즌이 찾아오면서 예비신부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올 가을 웨딩마치를 올리는 예비신부 진 모씨(33)도 몇 년 전만해도 탄력 있던 피부가 최근 들어 칙칙해지고 탄력도 떨어지자 고민이 깊다. 이에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받고 싶지만 그 종류가 다양해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최근 초혼 연령이 높아져 30대 중반 이후에 결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피부톤과 피부트러블은 물론 피부탄력까지 개선하려는 수요가 커졌다.

여성은 20대 중반부터 피부탄력이 서서히 떨어진다.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이 점차 줄어들고 생성량이 적어진다. 표피나 진피가 위축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더욱 아래로 처지게 된다.

서울 서초동 더클린의원 김준 원장은 “한번 떨어진 피부의 탄력은 화장품이나 각종 스킨케어로는 개선되기 어렵다”며 “평소 피부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면서 피부과 등을 통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피부탄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치료로는 피부절개를 통한 안면거상술를 비롯해 ‘울쎄라’나 ‘실 리프팅’ 등이 있다. 최근에는 피부탄력은 물론 기미, 주근깨 등 칙칙한 피부톤을 한번에 개선하는 ‘더블로 리프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더블로 리프팅은 피부 진피층만을 타깃으로 한 기존 치료와 달리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HIFU)를 이용, 피부 속 3~4.5㎜ 아래의 근막층에 1㎜ 보다 작은 크기로 열에너지를 가해 열응고를 유발한다. 이에 탄력을 잃은 피부조직이 수축되면서 피부가 당겨지는 리프팅 효과를 보인다. 초음파 에너지만 사용하는 만큼 시술 후 흉터·통증·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시술 부위의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생성과 재배치를 유도해 잔주름을 개선하고 피부탄력도 증진시킨다.

김준 원장은 “더블로 리프팅은 모니터를 통해 피부 구조를 확인하고 시술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성이 뛰어나다”며 “비수술적 치료인 만큼 수술에 대한 부담도 적어 여성은 물론 피부탄력 개선을 원하는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단순히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에 그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자외선과 피부건조증을 차단하고 음주 흡연 과로를 피해야 한다”며 “탱탱한 피부를 위해 전문적인 시술을 받더라도 개인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 등이 다를 수 있어 경험 많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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