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선 신임 노바티스대만 사장

한국노바티스는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대표가 오는 9월 1일부로 노바티스대만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 출신으로 노바티스 해외 지사장이 된 사람은 김은영 노바티스싱가포르 사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문학선 대표는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책임자로 7년간 재임하면서 어려운 국내 시장환경에서도 신제품 국내 출시와 보험등재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각 제품들을 마켓 리더로 정착시켜 비즈니스를 2배 이상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노바티스가 항암제 분야의 대표적인 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인재와 조직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에는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리더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임 문학선 노바티스대만 사장은 “전혀 다른 사회, 정치, 문화, 언어권에서 사장직을 수행한다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의 니즈를 파악하고 우수한 의약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임상연구담당자(CRA)로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한 문 대표는 영업사원을 거쳐 10여 년간 중추신경계질환 및 심혈관·대사성질환 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했다. 싱가포르 아·태 지역본부에서 심혈관·대사성질환 사업부 디오반 프로젝트 리더로 6개월간, 스위스 본사 심혈관·대사성질환 사업부 디오반 브랜드 매니저로 1년간 해외파견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