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초안에 각막절편 생성·디옵터당 1.4초에 각막절삭 … 1㎛ 오차도 제어하며 최단시간내 시술
각막절편을 빠르게 생성하고, 시력에 맞게 각막 도수를 조절하는 2대의 첨단레이저가 작동하는 ‘옵티라식’ 시력교정기기
시력교정수술을 준비하는 환자에게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수술결정을 더디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최신 시력교정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분류돼 불과 몇 분의 수술시간만으로 간단하게 시력을 교정하지만 환자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 수술은 정확한 검사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수술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첨단 시력교정장비가 시너지를 이뤄야 가능하다. 이런 기본조건이 배제된 수술은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하기 때문에 수술 전 환자 시력에 대한 충분한 검토는 안전한 수술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다.
대전 눈사랑안과 박근성 원장은 “라식이나 라섹으로 대표되는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전 정밀검사로 환자의 수술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환자의 특성에 따른 적합한 수술법을 선별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막지형도 검사(TMS-4, ORB), 초음파 각막두께 검사 등 10가지 특수 안전 정밀검사와 50여 가지의 중복시력검사로 환자의 눈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해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 전 정밀검사가 안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면 최신 시력교정장비는 시력의 질과 수술의 완성도를 형성하는 마침표 역할을 한다. 최근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대전, 전주 등 전국의 유명 안과에서 선보이고 있는 ‘옵티라식’은 최신 시력교정 기술의 집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옵티라식은 기존 시력장비보다 빠르고 안전한 수술시스템이 작동하므로 부작용이 없고 라섹 일변도의 시력교정 시장을 라식 중심으로 재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 눈사랑안과 강효정 원장은 “옵티라식은 현존하는 라식장비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라식 장비 FS200과 EX500 2대의 레이저로 구성된다”며 “FS200은 각막 절편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6초까지 단축하여 기존 레이저 장비에 비해 약 4배 정도 빠른 수술이 가능하고, EX500은 -1디옵터 당 1.4초의 수술 시간으로 일반적인 레이저 장비에 비해 2~3배 정도 시술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옵티라식은 눈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제어장치를 통해 10마이크론(㎛) 단위의 오차도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소 신기술(BCC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각막 손실의 최소화로 고도근시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시력교정장비의 성능이 수술 중 환자의 불안정안 눈을 완전히 제어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환자들은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라섹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을 종용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불편도 최신 옵티라식 등의 개발로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 통증 없이, 짧은 기간에 회복이 가능한 라식수술은 본연의 장점에 안전성이 뒷받침되면서 라섹에서 라식으로 전환하려는 환자들의 움직이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