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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제3회 통일의학포럼’ 27일 개최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8-23 13:47:29
  • 수정 2013-08-27 1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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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안홍준·문정림, 민주당 김춘진 의원 주최 … 대북 보건의료 지원방향 모색

북한 보건의료 문제와 올바른 대북 보건의료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는 새누리당 안홍준·문정림, 민주당 김춘진 의원 등과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대 의대 대강당에서 ‘제3회 통일의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보건의료·남북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한 보건의료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제1세션 ‘북한 보건의료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에서는 ‘북한의 경제·환경적 변화가 영양과 건강문제에 미친 영향’과 ‘북한의 사회경제·인구구조 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홍윤철·박상민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제2세션 ‘북한 보건의료 문제의 대북 보건의료지원을 통한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에서는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북한 영유아의 영양 상태와 대북보건의료 영양지원’, 이요한 고려대 예방의학 전문의가 ‘북한 비감염성 질환의 질병부담과 대북보건의료 지원방안’, 이혜원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교수가 ‘북한 모자보건 현황과 대북보건의료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명규 통일평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안홍준 의원은 “보건의료와 남북문제에 관심을 갖는 학계와 물론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북한의 정확한 의료 현실을 짚고 통일 이후 남북한 보건의료의 성공적인 통합을 준비하고 실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통일의학포럼 공동대표인 김춘진 의원은 “작년 북한의 영아사망률은 남한의 5.5배나 되지만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무너진 상황”이라며 “남북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인권보호 차원에서 북한 영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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