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기 및 상황에 맞춘 음악 리스트 마련 … 연구소 홈페이지 및 벅스·멜론·엠넷 등에서 감상
김호식 차병원 태교연구소장
차병원 태교연구소는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웹라디오인 ‘차디오(CHAdio)’를 개설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맞춤형 태교음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태교음악은 1~40주의 임신기간, 산책·운전·독서·취침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골라 들을 수 있다. 태교음악을 태아에 들려주는 것은 태아의 뇌 자극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효과가 입증됐으며 이미 해외 산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호식 차병원 태교연구소장은 “임신 30주차에 접어들면 자궁벽이 팽창하고 얇아져 외부의 빛과 소리가 잘 전달된다”며 “이 때 태아의 청각은 성인의 청각과 거의 유사해지기 때문에 태아의 뇌 성장과 정신적 안정을 위해 예비부모의 태담과 전문성 있는 태교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태교음악을 신생아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다. 아기의 정상적인 체중증가, 언어습득, 운동발달은 물론 잠 재우기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궁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는 낯선 환경에서 심리적 불안을 겪는데, 이 때 임신 중 들려주던 태교음악은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아기는 안정감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익히기 때문에 태교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차병원 태교연구소 ‘맞춤형 태교음악’은 차병원 태교연구소 홈페이지(
www.chatg.co.kr) 및 음악 포털사이트 벅스·멜론·엠넷 등에서 차병원 태교연구소를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