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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자가지방이식 생착률이 관건, 적정량 주입과 의사 노하우 중요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8-21 11:33:02
  • 수정 2013-08-22 1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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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격한 다이어트로 빠진 볼살, 안면거상술 부담스럽고 실리프팅보다 직접적인 효과 원할 때 적합

이무영 에스엠성형외과 원장

직장인 송 모씨(28·여)는 다이어트에 열중했다가 최근 얼굴살만 부쩍 빠져 고민이 많다. 나이 들어 보인다, 생기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다보니 성형치료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안면거상술 등은 위험부담도 크고 비용도 만만찮아 효과도 상대적으로 좋고 안전성도 높은 자가지방이식을 알아보고 있다.

송 씨처럼 최근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인한 급격한 노화현상으로 인해 얼굴살이 빠르게 빠지면서 얼굴에 굴곡이 생기고 잔주름이 생겨 고민인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과 같은 주사시술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허벅지나 엉덩이, 복부 등에 불필요하게 축적된 지방을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로 어려 보이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몸매를 교정하는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동안성형’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가지방이식은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이물감이 없고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사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부작용 등이 거의 없고 안전하다. 자신의 지방을 사용해 푹 꺼진 볼이나 관자놀이, 이마, 턱 등에 주입하므로 얼굴에 볼륨을 주거나 잔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무영 에스엠성형외과 원장은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는 얼굴은 동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무리한 다이어트로 얼굴살이 집중적으로 빠지면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생착률이 높은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얼굴에 볼륨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처진 피부도 개선할 수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이무영 SM 성형외과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생착률이 관건”이라며 “지방이식 시 적정량의 지방을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야 높은 지방생착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이식 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게 생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2차 시술 시 오염 가능성이 있는 냉동지방을 사용하는 것보다 바로 채취한 지방을 이식하는 것이 생착률이 높으며, 시술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꼼꼼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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