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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 내게 맞는 줄기세포치료법?
  • 권오룡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부원장
  • 등록 2013-08-19 15:55:54
  • 수정 2013-08-20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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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수줄기세포 50세이하, 제대혈줄기세포 모든 연령대, 자가지방줄기세포 고령에 적합

권오룡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부원장

고령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발병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는 막을 도리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스포츠인구 증가, 교통사고·낙상 등 외상 사고 빈발로 40~50대 중년층에서도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 말기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겐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무릎관절 내 연골이 대부분 닳은 경우에 인공관절로 이를 대체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초·중기 환자로서 연골 손상 범위가 그리 크지 않다면 줄기세포치료로 이를 재생해주는 치료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치료에 사용되는 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것은 바로 성체줄기세포다. 성체줄기세포는 성인의 골수, 제대혈(탯줄 혈액), 지방 등에서 추출할 수 있다.

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엉덩이뼈에서 직접 채취한 골수를 이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먼저 채취한 자가 골수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농축, 분리한 뒤 줄기세포 등을 수집한다. 이후 환자의 연골 병변에 이를 주입하면 치료는 끝나게 된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시술 방법이 보통이지만 연골 손상 범위가 2㎠ 이하일 경우 주사로도 주입 가능하다. 다만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는 15세 이상, 50세 이하 환자에게만 시행할 수 있다.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는 태아의 탯줄 혈액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하는 것으로 자가 골수와 달리 모든 성인 연령에 적용 가능하다. 부분 마취 후 관절 부위를 절개한 다음 연골 병변에 일정 간격으로 미세 구멍을 내게 된다. 이후 이 구멍을 치료제로 채운 뒤 주위를 충전재로 도포하게 된다. 시술 시간은 30~60분 정도로 2~3일 입원하면 되고 1회 시술로도 충분한 연골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지방줄기세포치료는 환자의 복부 또는 엉덩이(둔부)에서 추출해 낸 중간엽 줄기세포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중간엽 줄기세포의 경우 인체 내에서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지방 전체 세포수의 약 10~20%는 중간엽 줄기세포로 이뤄져 있어 비교적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으므로 고령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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