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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몽골 국립대병원 의료진, 연세사랑병원 수술·시설 참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8-14 16:35:59
  • 수정 2013-08-19 13: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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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곤 병원장 몽골 현지 의료봉사로 인연 … 마이다르 교수, 수술실·환자관리시스템 등 참관

몽골 국립대 부속병원 의료진이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의 수술을 참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13일 몽골 국립대 부속병원의 마이다르(Maidar) 교수와 의료진이 방문해 수술실과 환자관리시스템 등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마이다르 교수의 이번 방문은 연세사랑병원과의 특별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몽골 현지에 무릎 인공관절수술, 줄기세포치료 등 국내 의학기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정형외과 의료기관이 부족한 몽골의 현지 사정에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는 몽골 국립대 부속병원에서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무료로 진료하기도 했다.

마이다르 교수는 연세사랑병원 수술실에서 무릎 인공관절수술과 줄기세포치료 등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고 원장과 향후 의료기술 교류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몽골 환자들의 병동을 방문해 안부를 묻기도 했다. 그는 “연세사랑병원의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젊은 의료진들의 수술 실력에 감탄했다”며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연구환경과 의료시설이 해외 환자의 발걸음을 이끄는 연세사랑병원만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은 물론 몽골에서도 연세사랑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인 인공관절수술과 줄기세포치료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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