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수준 EMR 시스템, 안전한 진료환경·임상시험 등 인정 … 2010년 1차 인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로부터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병원은 2010년에 첫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1298개 항목 중 98% 충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JCI로부터 평가 재인증 통과를 공식 통보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4차 인증기준에 처음 도입된 환자안전과 진료의 질 유지에 입각한 전공의·의대생 수련시스템(Medical Professional Education, MPE), 임상연구 프로그램(Human Subject Research Programs, HRP)에 대한 인증도 새롭게 획득했다.
이 병원은 최상의 환자 안전 및 진료의 질 유지를 목표로 건축 단계에서부터 JCI의 컨설팅을 받아왔다. 2010년 1차 JCI 인증에 이어 이번에 재인증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시스템을 유지 및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난달 15~19일 5명의 JCI 의료전문 평가단은 1차 인증 후 3년간 전직원이 병원 지침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행 및 개선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단은 세계적 수준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 환자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우수한 임상연구 프로그램, 지역 성당과 연계한 가정간호 프로그램 등을 높이 평가했다.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은 “JC 재인증 획득은 4500여명 전직원이 합심해 이룩한 성과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증명한 쾌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