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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2013 인공와우 가족모임’ 10일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8-05 17:41:09
  • 수정 2013-08-07 1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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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원·최병윤 이비인후과 교수 강연 … 인공와우 이식 후 경험담, 마술쇼 등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원내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3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와우이식술을 받은 환자와 보호자가 모여 인공와우를 사용하면서 궁금하거나 힘들었던 점, 유용한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자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이식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과 균형감’, ‘인공와우의 소모품과 부속품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선천적으로 청력장애를 갖고 있는 난청 환자의 보호자를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최병윤 이비인후과 교수가 ‘미취학 난청 아동의 가정에서의 언어 재활 및 취학 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 ‘둘째를 가질 계획인데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등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한다.
이밖에 인공와우 이식 후 경험담 발표, 소아 환자를 위한 삐에로 마술극장 등 다채로운 코너가 예정돼 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인공와우이식술은 청력을 잃은 환자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중요한 수술이지만 청력소실의 원인과 시기 등이 환자마다 달라 성취도에 차이가 났다”며 “인공와우이식술 전후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난청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매년 인공와우 가족모임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자원 교수는 “성공적인 청각재활을 위해서는 꾸준한 언어치료와 함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예방 및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공와우이식술은 달팽이관(와우)이 기능을 잃어 청력을 상실했거나 고도난청을 겪는 환자의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재활수술이다. 과거에는 주로 소아를 대상으로 시술했으나 최근에는 청각재활을 원하는 노년층으로 시술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청력을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어 환자 만족도는 높으나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만큼 고도의 정확성이 필요하다. 이 병원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234례의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많은 청각장애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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