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커리한방병원은 2013년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내원한 환자 1427명을 조사(중복응답)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가 목·허리통증을 함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증상별로는 전체 환자의 94%인 1341명이 목통증을, 91%인 1299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이같은 통증은 교통사고 직후에는 느껴지지 않다가 다음날 시간이 경과한 후 나타날 때가 많은데 눈에 띄는 큰 부상이 없다고 해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주요 증상은 가벼운 목통증, 어깨결림, 근육·인대 손상, 두통, 어깨통증, 무릎통증, 근육통, 불면증, 심리적 불안감, 외상 후 스트레스, 수면장애, 소화장애 등이다.
후유증은 사고 발생 3~4일 후 혹은 몇 주 후에 나타나며 통증·운동제한 등 자각 증상으로 남아 있을 때가 많다. 교통사고가 나면 물리적으로 몸이 과도한 충격을 받게 되고 인체의 여러 부분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속으로 멍이 들게 된다.
최양식 수원 모커리한방병원장은 “교통사고를 당하면 근육·뼈·관절이 충격을 받고 타박상을 입어 어혈(瘀血)이 생기는데 이는 통증과 후유증을 동반한다”며 “외상없이 통증이 느껴지거나 불안감·불면증 등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 침·약침·추나요법(이완추나)·물리치료 등 한방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후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에는 봉침, 약침, 추나요법 등을 실시한다. 침은 긴장으로 뭉친 척추 주위 근육을 풀어주며, 봉침은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인다. 추나요법은 교통사고로 손상 또는 경직된 허리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겨 척추를 이완시켜준다.
많은 사람들이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은 자동차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곳에서도 교통사고 치료비 전액을 보험 처리할 수 있다. 모커리한방병원의 경우 독보적 치료시스템, 친절한 의료진, 넓고 쾌적한 입원실 등 최적의 조건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