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의 일상을 다룬 영화 ‘스마일 어게인’의 포스터

유방암 환자의 눈물을 닦아줄 영화 한 편이 나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을 각색한 영화 ‘스마일 어게인’을 제작, 오는 6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사회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시사회 후에는 유튜브와 암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유방암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브라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은 “유방암은 단순히 의학적 관점의 질병이 아니라 여성성마저 흔드는 사회심리학적 질병이기도 하다”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 본인의 극복의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지지와 배려가 필요함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