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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네크로엑스-7’ 기술이전 계약 체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08-02 14:16:54
  • 수정 2013-08-07 15: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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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석구 교수, 기존 심근경색치료제를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효능 규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LG생명과학 관계자가 지난 6월 10일 , ‘네크로엑스-7’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양철우 교수)은 최근 LG생명과학과 ‘네크로엑스-7’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원래 심근경색치료제로 개발된 네크로엑스-7은 사업단 연구책임자인 조석구 혈액내과 교수와 LG생명과학 김순하 박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규명한 용도 특허 신약후보물질이다.
이식편대숙주반응은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이식환자의 위장관, 간장, 피부를 포함한 전신을 공격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기존에는 칼시뉴린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를 투여해 치료했다.
조석구 교수는 “일반 면역억제제는 이식편대숙주반응 말기에 작용해 효능을 조절하기 힘든 반면 네크로엑스-7은 초기에 활성산소생성을 억제하고 위험신호 방출을 차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성과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기술로 평가되며 신개념 치료제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시장은 현재 11%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네크로엑스-7이 상용화되는 2018년에는 6억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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