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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5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8-01 17:32:20
  • 수정 2013-08-05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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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적정성 평가서 2008~2010년 및 2010~2012년 두차례 최상의 성적 기록

세종병원 의료진이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질환 전문 세종병원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중 최초로 5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2008~2010년과 2010~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며, 이 병원은 모든 평가에서 최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 심장이 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혈전이나 협착으로 동맥이 좁아지면 심장 근육에 피가 돌지 않아 만성 허혈성심장병,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같은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는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치료하기 힘들 때에는 다른 부위의 혈관을 활용해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혈관이 심하게 막혀 증상이 악화된 환자에게 실시하는 것으로 고난도 술기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성공률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심장질환 전문 병원의 명성이 좌우된다.
세종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최다 및 최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심장이식 분야가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심장질환에 관한 모든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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