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준 청담동안클리닉 원장이 여성 피부트러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유난히 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처럼 햇볕이 강한 시기에는 피부에 수분이 증발되면서 건조해지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런 날씨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점점 예민해지고 수분이 빠져나간 자리를 유분으로 채우려는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시기일수록 보다 각별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피부 겉면이 아닌 속까지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피부 노화 및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여성들 사이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방법으로 ‘물광주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물광주사는 연예인들이 아기 얼굴처럼 늘 촉촉하고 탱탱한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에 늘 꼽히면서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물광주사는 250만 달톤(dalton) 이상의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 깊숙이 주입하는 시술을 말한다. 피부의 탄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히알루론산은 자기 몸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길 정도의 수분 흡입력을 갖고 있다.

노화나 환경에 따라 감소하는 히알루론산을 피부속에 직접 보충함에 따라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오르고 촉촉한 피부로 개선해준다. 탄력과 잔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주동준 청담동안클리닉 원장은 “물광주사는 보습과 탄력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시술 장비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난다”며 “초음속 제트기의 항공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Jet-M’ 기기로 바늘 없이 순식간에 히알루론산 등을 주사하는 트리플 물광젯은 상대적으로 높은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트리플 물광젯은 생리식염수, 비타민, 히알루론산, 탄산수 등의 고농축, 초극세 입자화 성분을 높은 압력으로 주사바늘 없이 피부 속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이들 물질은 피부로 들어가 피부탄력을 담당하고 있는 콜라겐을 형성하며, 잔주름 및 피지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바늘이 아닌 강한 압력으로 피부 속에 분사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고 시술이 기존 물광주사에 비에 간편해진 게 특징이다. 특히 환자 피부 타입에 맞춰 탄력, 윤기, 미백,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가지 비타민과 히알루론산 및 글리콜린산 성분 중 몇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동준 원장은 “트리플 물광젯은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한 편이며, 시술 후 1∼3시간이면 약간의 시술 자국도 사라지기 때문에 일상 복귀도 빠르다”며 “이마, 눈가, 볼, 입가, 목, 주름진 손 등 얼굴 전체 및 부위에 시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