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과·수술 치료 병행 … 권용대 구강안면외과 교수 등 관련 의료진 협진체계 구축
지난 30일 열린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개소식에서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왼쪽 네번째), 우이형 경희대치과병원장(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30일 원내 2층에 세계 최초로 ‘난치성턱뼈질환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턱뼈괴사·골수염 등 감염성 질환, 턱뼈에 발생하는 종양, 류마티스 치료제 사용 후 나타나는 염증성 악골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턱뼈질환은 내과적 치료 및 수술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이 센터는 난치성턱뼈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관련 전문의간 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 턱뼈 전문가인 권용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골다공증 전문가인 김덕윤 내분비대사센터 교수, 이연아 류마티스내과 교수, 재건을 담당하는 이정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이 환자를 협진한다.
권용대 난치성턱뼈질환센터장은 “수많은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난치성턱뼈질환센터 개소를 준비해왔다”며 “구강악안면외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등과 협력해 치·의대가 협진 체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치과병원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우이형 경희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