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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을지대병원 등 4곳 ‘권역외상센터’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24 09:45:55
  • 수정 2013-07-25 17: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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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전남대병원 포함돼 … 센터마다 시설장비 마련 80억원, 운영비 7억2000만원 지원받아

아주대병원 전경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기관 선정 공모 결과, 아주대병원(경기 남부), 울산대병원(울산), 을지대병원(대전), 전남대병원(광주)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대형 교통사고, 폭발사고, 건물붕괴사고, 화재, 전쟁, 폭동 등이 일어날 경우 발생하는 대규모 외상 환자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경우 중증외상센터를 203개 마련해 기존 34%인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15%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도 90개를 마련하여 기존 40%에서 20% 수준으로 크게 개선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은 35%(2010년)로 선진국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란 전체 사망자 중 적절한 진료를 받았으면 생존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렇지 못해 사망한 자의 비율을 말한다.

아주대병원은 이에 따라 외상치료 시설 및 장비 구축에 필요한 자본금 80억원과 인력확보·이송체계 구축·홍보·교육 등에 사용되는 운영비 7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남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임무를 맡게 된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은 “경기도는 교통사고 발생율, 교통사고 사망률, 산업재해 재해지수 등에서 1위, 중증외상환자 발생비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증외상환자의 발생률이 높은 만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기도가 2015년까지 200억원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게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국종 중증외상센터 교수는 “그동안 중증외상센터를 특화하면서 전담의료진을 양성하고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경기도 남부지역 내 중증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10%로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을지대병원은 2009년부터 중증외상전담팀을 운영해오면서 대전·충남 지역서 가장 많은 외상 전문 인력(외상외과 세부전문의 및 수련전문의)으로 지역 최다 응급환자 및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담당해온 결과 이번에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황인택 병원장은 “응급실 재원 시간 단축, 치료성적 향상에 힘써온 결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상위 40%에 포함되는 등 해마다 우수한 실적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외상진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내 중증외상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은 2010년 기준 35%인 중증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추고,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의 골든 타임인 1시간 안에 전문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작년부터 시작됐다
작년에는 1차로 가천대 길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경북대병원 등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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