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거쳐간 아티스트 152명 … 관객·연주자간 거리 1m, ‘살롱 콘서트’로 현장감 ‘살아 있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씨
현대약품이 기업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운영하는 ‘아트엠콘서트’가 50회를 맞는다고 15일 밝혔다. 50회 콘서트의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씨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쥬네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독일 레오폴드 모차르트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유명 음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이 4년간 꾸준히 진행한 문화공헌 활동으로 무려 152명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거쳐 갔다. 단순히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 전에 아티스트 인터뷰, 문화 관련 종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네이버 TV캐스트와 다음 TV팟 채널에서 서비스한다.
특히 콘서트는 관객과 연주자 간의 거리가 1m에 불과한 150석 규모의 ‘살롱 콘서트’로 운영돼 관객들이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느낄 수 있어 현장감이 살아있는 콘서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술전시회나 공연 등을 많이 개최하고 있지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트엠콘서트는 연단위로 공연 스케줄을 미리 확정해 연주자에게는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