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셀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지방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일정하게 분사해 이상적 물방울 모양의 가슴라인을 찾도록 돕는다.

여성에게 가슴은 여성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남성과는 확연히 다른 의미를 지닌다. 여성은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망이 더욱 강렬하기에 자신의 가슴 크기나 모양에 대해 민감하다.

이상적인 가슴 모양은 체형에 따라 상대적이지만 의학적으로 어느 정도 기준이 있다. 유방의 가장 높은 곳이 양쪽 쇄골의 중간지점으로부터 18~20cm 아래의 높이에 위치하면서, 유두는 가슴중앙으로부터 살짝 위를 향한 상태로 놓여야 한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목 아래 홈이 패인 부분과 양쪽 유두를 연결한 삼각형이 정삼각형 구도를 이루는 게 좋다.

하지만 물방울 모양의 완벽한 가슴라인을 가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여성들이 이상적인 가슴라인을 위해 보형물 삽입을 고려하지만, 수술이 잘못돼 오히려 가슴의 모양이나 촉감이 부자연스러워질까봐 고민하기 일쑤다. 그 대안으로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꼽을 수 있다.

김정민 청담지엔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순수지방세포와 여기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혼합해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넣는 방식”이라며 “크기 확대는 물론 이상적인 물방울 모양으로의 구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다만 무조건 지방과 줄기세포를 주입한다고 해서 이러한 수술결과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가슴 유선을 제외한 가슴 전체에 중간엽 줄기세포를 일정하게 분산시키는 ‘버블셀’ 줄기세포가슴성형 테크닉을 이용하면 가슴이 아래로 갈수록 풍성해져 물방울이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라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작은 가슴은 물론 처지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가슴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는 보형물 삽입과 달리 이물감이 적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도 환자가 원하는 자연스러운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인공적인 보형물이 아닌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가슴을 확대하므로 촉감도 기존 자신의 피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