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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바르는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외용액 2%’ 출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03 10:08:53
  • 수정 2013-07-05 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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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공 깊숙이 침투해 여드름 치료, 각질제거 … 크레오신티와 용기·제형·용법 등 같아 친숙함 줘

한독의 바르는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외용액 2%’

한독은 바르는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외용액 2%(성분명 살리실산, Salicylicacid)’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클리어틴은 깨끗함을 뜻하는 클리어(Clear)와 틴에이저(Teenager)의 합성어로 “10대의 여드름을 깨끗하게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회사는 ‘크레오신티(성분명 클린다마이신, clindamycin)’가 의약품 재분류 작업으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주성분을 변경한 클리어틴을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했다. 주성분인 살리실산은 ‘바하(Beta Hydroxy Acid, BHA)’라고도 불리며 화장품에서부터 피부과 시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신제품은 모공 깊숙이 침투해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음으로써 염증을 완화시키고 여드름을 치료하며, 각질을 제거해준다. ‘톡톡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크레오신티의 용기·제형·용법·용량을 그대로 유지해 이 제품을 사용해왔던 고객에게 친숙함을 준다.
페퍼민트향이 첨가돼 바를 때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액상 제제이기 때문에 끈적거림이나 번질거림이 없다.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세안 후 톡톡 찍어바르면 된다. 얼굴은 물론 등이나 가슴에 난 여드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민복 한독컨슈머헬스케어&신사업본부 전무는 “올해 3월 크레오신티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후 그 자리를 대체하는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며 “크레오신티를 여드름외용제 시장의 절대 강자로 만들었던 한독의 마케팅과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리어틴을 주력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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