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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리젠메디컬그룹, 강남본원에 첨단 ‘줄기세포치료 연구소’ 운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27 18:38:44
  • 수정 2013-07-01 15: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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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포분리 및 보관시스템 등 갖춰 6월 말 오픈 … 줄기세포성형·항노화 분야 ‘넘버원’ 기대

리젠성형외과 강남본점 11층에 위치한 첨단 ‘줄기세포치료 연구소’ 내부 전경

리젠메디컬그룹(리젠성형외과)은 줄기세포재생치료를 본격적으로 도입 및 연구하기 위해 강남 본원 11층에 첨단 ‘줄기세포치료 연구소’를 설치 및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는 줄기세포 분리장비, 유효 줄기세포 숫자 카운터, 세포 및 조직 보관시스템 등을 완비해 7월 중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리젠 측은 연구소 운영을 통해 줄기세포 성형술과 항노화 분야에서 ‘넘버 원’ 브랜드가 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은 물론 해외 병원과의 연계치료를 준비하고 있다.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대표원장은 “그동안 줄기세포 재생치료에 대한 관심과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소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며  “강남리젠메디컬타워의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운영 노하우, 줄기세포 연구소 설립 등을 바탕으로 국내 줄기세포 선진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명준 원장은 “리젠메디컬타워 강남본점은 구강안면외과·피부과·치과·마취통증의학과·이비인후과 등 8개 분야에 대한 토털케어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환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는 재생(regeneration)을 의미하는 리젠(regen)의 브랜드와 잘 맞아 떨어진다”며 “줄기세포 연구소 설립은 재생의 의미를 의술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경우 이전까지는 세포를 보관하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재시술 시 매번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구소의 보관시스템을 통해 세포나 조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돼 한번의 지방흡입으로 여러 차례 복합적인 시술이 가능해졌다. 즉 줄기세포를 병원에 보관하고 평생 관리할 수 있는 항노화치료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다. 이같은 보관시스템은 해외 환자의 방문 수를 늘려 국가 차원의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균 연구소와 줄기세포치료 시스템을 설계 및 시공하고 있는 에스매니아의 이정현 본부장은 “국내 대형 성형외과들의 줄기세포연구소 도입은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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