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신약의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크레아박스 알에이(CreaVax-RA)’의 임상2a상 연구와 ‘교모세포종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제’의 비임상연구가 보건산업진흥원의 신기술 개발지원과제로 선정돼 총 26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크레아박스 알에이가 14억원, 교모세포종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제는 12억원이다.
전자는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맞춤형 치료제이며, 후자는 악성 뇌종양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암 줄기세포에 의한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혁신적 신약이다.
회사 측은 지원금을 활용해 국내에서 진행 중인 두 신약의 임상시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진환 JW크레아젠 사장은 “이번 선정은 JW크레아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에서 크레아박스 알에이의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교모세포종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제의 비임상연구를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