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선 피폭량 50% 감소 … 기존 장비보다 32배 빠른 초고속 촬영기능 보유
고려대병원이 신규 도입한 ‘128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고려대병원은 방사선 피폭량이 50% 이상 감소된 ‘128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한 대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은 128채널 CT를 총 3대 보유하게 됐다.
이 장비는 기존 CT보다 32배 빠른 초고속(1회전 속도 0.3초) 촬영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심장·관상동맥·대동맥·사지혈관의 이상, 심장기형, 뇌혈관 이상 등을 검사하면 혈관이나 장기의 모양을 신속·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의 64채널 CT와는 달리 금속 이식물(metal implants)이 삽입된 부위까지 판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