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 3층, 지상 10층, 93병상 갖춰 … 최신 전산시스템, 원스톱 진료체계 등 구축
장지수 나누리 수원병원장이 지난 15일 열린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나누리 수원병원이 지난 15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수원시 원천동 법원사거리에 위치한 이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93개의 병상을 갖췄다. 지난 4월 29일부터 진료를 개시해 현지 주민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통한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가 한 공간에서 진료와 검사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을 배치했다. 또 진료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전산정보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척추센터, 관절센터,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수술통증치료실, 물리치료실, 운동치료실 등을 운영 중이다.
개원식에는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 4개 병원(본원·강서·인천·수원) 원장단, 김진표 국회의원, 문정휴 수원시 의사협회장, 전세훈 영통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아 이를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눔정신을 실천했다.
10년간 나누리병원을 이끌어온 장일태 이사장은 개원식에서 “나누리 수원병원이 단순히 잘 되는 병원보다는 환자에게 잘하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수 나누리 수원병원장은 “직원들의 행복이 환자에게도 전해지는 행복 나누리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