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최근 ‘동정맥루 전문클리닉’을 개설하고 투석환자에 대한 본격적인 동정맥루 진료에 들어갔다. 이 클리닉은 혈관외과와 중재적방사선학과가 공조해 혈액투석 환자에게 동정맥루 형성술을 시행하고, 동정맥루 폐색 환자를 대상으로 당일 진료 및 시술까지 마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정맥루는 잘 사용하지 않는 팔의 요골동맥과 상부정맥을 이어 붙인 것으로 혈관에 별도의 통로를 만듦으로써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투석을 용이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동정맥루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서진수 원장은 “최근 만성신부전 환자가 늘어나면서 혈액투석에 필수적인 동정맥루 조성 및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지역내 인공투석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협진체계를 강화하고 전문적인 시술을 제공한다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