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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파킨슨병 피로증상 개선 ‘휴베나주’ 임상 3상 완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05 12:48:59
  • 수정 2013-06-10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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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발매까지 식약처 신약허가 심사만 남아 …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 매출 100억원 기대
휴온스는 파킨슨병 피로증상을 개선하는 천연봉독(벌침의 독) 유래 물질 ‘휴베나주’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휴베나주는 제품 발매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허가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사 측은 동아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한양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 등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해 지난달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1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3상을 승인받은 휴베나주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피로증상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피로는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비운동기 증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7년 국내 파킨슨병 유병률은 60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165.9명, 총 환자 수는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베나주는 파킨슨병 환자 대부분이 겪고 있는 극심한 피로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며 “2008년부터 진행해 온 6년간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국내 특허 등록과 해외 특허 출원(PCT)을 완료했으며, 미국·유럽·일본·중국에서의 해외 특허 등록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을 출시할 경우 첫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 및 제품 공동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은 2008년 기준 약 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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