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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세로노, 다발성경화증 환자 지원 공모전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04 17:20:29
  • 수정 2013-06-07 1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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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31일까지 작품 접수 … 수상자 30명, 1년간 120만원 치료비 지원
머크세로노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연간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자애(自愛)로운 글∙그림∙사진 공모전'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다발성경화증을 진단받고 인터페론으로 1년 이상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환자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부분은 나만의 질환 극복 스토리, 스스로에 대한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며 글∙사진∙그림 등 형식에 제한이 없다. 다발성경화증 환우회 홈페이지(http://www.kmss.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응모 작품과 함께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주 머크세로노 의약사업부 사장은 “다발성경화증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질환극복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자가 자아 존중감을 높여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다발성경화증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인한 2차적 고통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공모전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는 데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상자는 오는 8월 중 개별 통지될 예정이며, 선정된 30명은 1년간 120만원 상당의 연간치료비를 지원받는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면역계 질환이다. 감각이상·시각장애·운동장애·배변장애·성기능장애·우울증 등 2차 질병 및 후유증을 유발하며, 20~40대 젊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가장 일반적인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전세계 250만명 이상이 앓고 있으나 동양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발병빈도가 낮다.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10만명당 3.5명으로 추산되며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돼 사회적 인식이 낮은 편이다. 문의 (02)318-8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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