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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심장융합센터, 106억원 규모 국가 기술개발사업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03 13:37:42
  • 수정 2013-06-05 14: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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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기술 적용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개발 … 4년간 정부출연금 80억원, 민간부담금 26억원 지원

장혁재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

연세대 의대 심장융합영상연구센터가 106억원 규모의 미래창조과학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지난 30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심장융합센터는 ‘다중의료영상을 이용한 3차원 초정밀 시뮬레이션 기반 심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지원 통합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4년간 정부출연금 80억원, 민간부담금 26억원 등 총 10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대, 울산대, 강원대, 서울과학기술대, 숭실대 등 6개 대학연구팀과 전자부품연구원,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팀은 영상획득처리기술, 관상동맥 혈류역학 수치해석 기술, 생리역학적 상호간섭 모델링 기술, X-레이·4D 컴퓨터단층촬영(CT) 실시간 정합기술 등을 통합적으로 적용한 의료영상정보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게 된다. 역학계산 및 3D 분석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도 개발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책임자인 장혁재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심혈관중재술 등 최소침습치료 시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해부학·생리학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치료결과를 예측함으로써 환자에게 맞춤치료와 지식기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상품화할 경우 의료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가 창출되고, 한국이 국내외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은 부가가치가 우수하고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며 산업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10년 내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마련된 정부의 R&D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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