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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악영재들, 건국대병원서 ‘정오의 음악회’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31 12:41:50
  • 수정 2013-06-03 18: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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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영재교육원 학생 10여명 아름다운 연주 … 어린이환자 회복 빌며 자발적 참여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소속 학생 10여명이 지난 30일 오전 건국대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열었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소속 학생 10여명이 지난 30일 오전 건국대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열었다.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소프라노 독주 등 학생들의 작은 손과 입에서 만들어진 음악이 병원 로비를 가득 메웠다.
이날 음악회는 교육원 학생들이 어린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자발적으로 구성한 무대였다. 홍성빈·한찬영·주수현·하아린·이보영 학생 등 초등학교 3~6학년생 5명과 윤지영·윤지연·권주연·정유진·송진우 학생 등 중학교 1학년생 5명은 ‘신아리랑’,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루치의 ‘아베 마리아’, 비탈리의 ‘콘느’ 등 10여곡을 차례로 연주했다.
연주자 중 가장 어린 홍성빈 군(9)은 “오늘 연주한 음악을 듣고 아프신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모든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힐링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관람하던 박유리 씨는 “아들과 함께 잠깐 병실을 나왔다가 바이올린 소리에 이끌려 음악회장을 찾았다”며 “입원기간 동안 무료해하던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장은 “어린 음악영재에게 음악적 기술뿐만 아니라 인성을 교육하기 위해 연주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2008년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힘든 음악영재를 발굴·지원·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재학생 100여명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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