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제 ‘싸이젠’과 자동식 무통증 투여기구 ‘이지포드’의 기능성·혁신성 인정
머크세로노가 개발한 성장호르몬 주사제 투여기구 ‘이지포드’
머크세로노는 성장호르몬 주사제 ‘싸이젠’의 투여기구인 ‘이지포드’가 제품의 혁신상을 인정받아 프로스트&설리반이 수여하는 ‘2013 유럽 제품 차별화 우수상’(2013 Europe Product Differentiation Excellence Award) 헬스케어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반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헬스케어, 에너지 및 전력 공급, 환경, 건축기술, 통신, 화학물질, 보안기술 분야에서 성장·혁신·리더십을 보여주는 회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심층 인터뷰 및 기업분석, 업계 모범 사례를 가려내기 위한 광범위한 2차 조사 등을 통해 산업별 최고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한다.
아이스와리야 치담바람 프로스트&설리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는 “싸이젠과 이지포드가 오랜 기간 숙제로 남아있던 성장호르몬 치료의 낮은 환자순응도와 치료지속률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15세 이하 어린이 10명 중 8명 이상은 매일 주사를 맞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치료 지속률이 낮다. 주사와 같은 침습적 약물 투약은 소아나 성인의 순응도를 36~49%까지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지포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동·전자식 성장호르몬 투여기구로서 환자의 순응도와 치료효과를 높인다. ‘부드럽게 주사하는 기술(Soft-push)’이 적용돼 쉽고 간편하게 주사를 놓을 수 있다. 사전 주사 조절기능은 환자가 매일 복용량을 설정해야 했던 불편을 덜어주며, 정확한 용량조절을 통해 약이 낭비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머크세로노는 싸이젠 사용자의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환자관리 프로그램, 저신장증 질환 캠페인, 투여기구 사용 교육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
싸이젠은 현재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사용되는 성장호르몬 제제로 2008년 투여기구인 이지포드가 출시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