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석 강남포커스안과 원장이 검안경으로 환자의 시력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여름휴가 전 라식, 라섹 수술을 받길 희망한다. 하지만 수많은 안과 중 시술의 전문성을 확보한 곳을 찾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병원 선택에서 가장 흔하고도 신뢰할 루트는 지인이 추천한 곳에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라식, 라섹수술을 계획할 때 병원 선택의 가이드라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의석 강남포커스안과 원장은 “라식, 라섹 수술을 고려할 때 의료진의 경력과 지식, 환자 중심의 상담태도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아무리 레이저 시력교정 의료기기들이 발달한다해도 의료진이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식견과 이를 활용하는 술기나 판단력이 부족하면 수술결과에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으로 의료진은 환자를 위해 정확한 수술과정과 수술내용, 사후관리,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등 다양한 정보를 환자중심으로 설명해줘야 한다. 수술결과에 무책임하거나 무리하게 수술한다면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라고 볼 수 없다.

셋째는 의료시설 환경과 시스템의 안정성이다. 의료진의 경력이 많고 지식이 풍부해도 병원내 안전관리와 시설투자 등 관리에 소홀하면 수술 결과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병원 직원들의 위험에 대한 안이한 태도를 가진 곳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없다.

넷째, 노후된 의료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체크해봐야 하나.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도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노후된 의료장비를 사용한다면 안심하고 눈을 맡길 수 없다. 라식, 라섹수술은 눈에 적용하는 섬세한 수술인 만큼 적절한 의료기기의 구축은 수술결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한의석 원장은 “최근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라식, 라섹수술을 많이 받고 있지만 넘쳐나는 병원광고 속에서 제대로 된 병원을 선택하지 못할 경우 낭패를 보기 쉽다”며 “병원에 대한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무리한 수술을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