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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의료지원재단, 다발성경화증 환자 지원 협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22 18:54:13
  • 수정 2013-05-24 1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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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애로운 환자 지원’ 프로그램 협약 … 공모전 수상자 연간치료비 지원

김영주 한국머크세로노 사장(왼쪽)과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다발성경화증 환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머크세로노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지난 21일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환자를 위한 ‘자애(自愛)로운 환자 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환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머크는 ‘자애로운 공모전’을 실시해 수상자로 선정된 환자에게 연간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주 한국머크세로노 사장은 “사회적 인지도가 낮은 다발성경화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서 이상반응이 나타하는 만성 신경면역계 질환이다. 감각이상·시각장애·운동장애·배변장애·성기능장애·우울증 등 2차 질병 및 후유증을 유발하며, 20~40대 젊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중추신경계의 가장 일반적인 질병으로 전세계 250만명 이상이 앓고 있으나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발병빈도가 낮다.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10만명당 3.5명으로 추산되며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돼 사회적 인식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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