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배 서아송피부과 원장이 여성 환자에게 ‘트리플 물광젯’ 시술을 하고 있다.

뜨거운 햇볕과 강한 자외선에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계절로 접어들고 있다. 자외선과 수분부족을 방치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등 피부트러블이 생기고 노화가 촉진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실외로 나서야 한다. 더운 날씨 탓에 자주 세수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산화비타민인 A·C·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우유제품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피부 타입에 맞는 기능성화장품도 알맞게 선택해 바르면 좋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으로 피부 수분상태나 톤이 개선되지 않으면 ‘물광주사’와 같은 직접적인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물광주사는 탱탱하고 수분 넘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시술로 수분 덩어리라 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을 전달해 준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가 항상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물광주사에서 진화한 ‘트리플 물광젯’도 등장했다. 각질은 벗겨내고, 피지는 뽑아주고, 영양성분은 넣어주는 3단계 물광 시스템이라 하여 ‘트리플 물광젯’으로 명명되고 있다.
트리플물광젯은 초음속 제트기의 항공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Jet-M’ 기기로 바늘 없이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는 게 장점이다. 주삿바늘 대신 수분과 공기의 압력을 주사하므로 주삿바늘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히알루론산 외에 환자 피부 타입과 니즈에 맞춰 탄력, 윤기, 미백, 보습에 가장 적합한 4가지 비타민과 글리콜린산(각질제거) 성분 중 선택할 수 있다.
 
서석배 서아송피부과 원장은 “트리플 물광젯은 환자 피부 타입에 맞는 고농축 용액을 얼굴 피부 진피층 전반에 분사하므로 나이들어감에 따라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에 보습 및 탄력개선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제트기 엔진에 사용하는 장비를 이용해 강한 압력으로 피부 속에 투입하므로 통증 없이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