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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름의 실리프팅, 실 모양과 재질 따라 효과 달라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5-20 16:30:59
  • 수정 2013-05-21 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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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재생, 콜라겐생성 통해 주름 제거 … 울트라·회오리·마이다스·코그 리프팅 등 다양

김정배 리엔장성형외과 원장

20대 후반부터 노화가 서서히 진행되면 근육이 줄어들고 피부와 지방은 아래로 처지게 된다. 얼굴은 피부탄력을 잃고 잔주름 또는 굵은주름이 잡히게 한다. 과거엔 주름이 있어도 없애거나 개선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평균연령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젊은 외모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도 증가세다.

주름을 개선하는 항노화 시술 중 하나인 리프팅은 일견 간단해 보여도 방법이 다양하고 장단점이 세밀하게 차별화되므로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선택하려면 경력 많은 의사와 상담해보는 게 좋다.

피부를 절개해 주름진 부위를 끌어올려 봉합하는 안면거상술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회복시간이 길고 흉터가 남을 수 있는 게 단점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은 흉터가 남지 않으나 현격한 변화를 주기 어렵다. 필러와 보톡스는 간편하지만,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
 
반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실리프팅은 피부 진피층에 실을 심는 것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없고 뜻밖의 극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빠른 회복으로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실리프팅은 1시간 안에 시술이 끝나고,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실을 이용한 V리프팅은 모양과 재질에 따라 ‘울트라 V리프팅’, ‘회오리 V리프팅’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울트라 리프팅은 절개 과정 없이 피부 진피층에 녹는 실을 주입해 피부재생, 콜라겐 생성, 주름제거 등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회오리 리프팅은 시술 후 녹아 없어지는 나선형의 실이 고무줄 같은 역할을 해 강한 탄력성으로 안면근육을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당겨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실리프팅 시술 전에는 약 2주간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한다. 시술 후 2~3일간은 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시술받은 부위에 마사지 등 자극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사우나는 피부 단백질 형성이 원활하도록 시술 2주 이후에 하는 게 좋으다. 콜라겐 재생을 위해 충분히 휴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정배 리엔장성형외과 원장은 “울트라 V리프팅, 회오리 리프팅을 비롯한 모든 실리프팅은 피부 처짐, 노화의 진행에 따라 시술 방법과 사용되는 실의 개수가 달라진다”며 “최근엔 실리프팅의 기술 발전으로 ‘마이다스리프팅’, ‘코그리프팅’ 등 더욱 효과적인 방법도 등장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각자에게 맞는 시술을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해 선택해야 안전한 수술과 수술 후 자연스러운 미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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