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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제2회 명지병원 예술치유 페스티벌 개막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5-14 18:33:13
  • 수정 2013-05-16 1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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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의 의사의 힐링 콘서트 … 24일 폐막공연, 영화배우 오정해씨 사회 및 판소리 연주

명지병원은 14일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 행사를 개막했다.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주제로 한 예술치유 페스티벌은 오는 24일까지 영화배우 오정해 씨를 비롯한 전문 예술인들과 명지병원 의료진, 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하는 미술전시회 및 시화전, 콘서트, 찾아가는 병동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마음의 소리를 보다’는 소아병동과 정신건강의학과 별마루 낮병동 환우, 암 환우 등이 예술치유를 통해 만들어낸 미술작품과 시, 노랫말 작품 등 200여점이 소개된다. 다양한 그림도구를 통해 표현한 마음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14일 오후 4시 로비에서 펼쳐진 개막공연 겸 6회 힐링콘서트에는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전공자들이 출연해 가야금 독주, 타악 퍼포먼스,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공연했다.
16일 오후 4시에는 로비에서 제7회 힐링콘서트가 이권희 팝피아니스트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5월 20일(8회)과 21일(9회), 23일(10회)에는 오후 4시부터 음악치료사들이 입원실을 직접 찾아가 병동음악회인 ‘Bedside Concert’를 펼친다.
22일 오후 4시 병원 로비에서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하는 음악회 ‘명지 환의콘서트’(11회)가 펼쳐진다. 명지병원 유방암환우회(명유회) 회원들과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 10명이 참여하고, 암 환우가 직접 만든 자작곡을 직접 또는 의사와 함께 발표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된다. 또 백세총명학교 예술치유 수강생과 가수 전경옥 씨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 공연은 24일 ‘영화배우 오정해와 함께하는 제12회 힐링콘서트’로 마련된다. 영화배우 오정해가 사회를 보면서 직접 판소리와 민요를 부르고 대교TV 어린이합창단 및 민요중창단 별樂의 공연, 하프연주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이 행사에는 환자나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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