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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세라젬메디시스, 당뇨병환자 6000만명 인도 시장 진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14 18:05:16
  • 수정 2013-05-16 0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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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측정기 세라-스탯, 인도 대표 제약사·피라말社 등과 50억원 규모 계약

세라젬메디시스의 병원용 당화혈색소 측정기 ‘세라-스탯’

세라젬메디시스가 병원용 혈당측정기 ‘세라-스탯’(세라 당화혈색소 시스템)을 오는 15일부터 2015년까지 녹십자MS를 통해 인도에 공급한다. 이는 올해 1월 녹십자MS, 인도의 대표적 제약사 피라말헬스케어(Piramal Healthcare) 등과 약 50억원 규모의 3자간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인도 시장 내 세라젬메디시스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도 내 당뇨병 환자는 6000만명에 달하며 생활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현지교육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변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진우 세라젬메디시스 대표는 “지난해 안국약품과 중국 진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세라-스탯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3개사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발전적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의 인도 내 유통을 담당하게 된 피라말헬스케어는 연매출 37억달러 규모의 인도 5대 제약사 중 하나로 최근 미국의 건강정보 분석 및 자문 기업인 DRG(Decision Resources Group)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제공 및 컨설팅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의료기기 분야 사업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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