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판 발간 후 8년만에 개정 … 국내 연구자료 총망라, 한국실정에 적합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출간한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개정판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개정판(2판)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초판 발간 후 8년 만에 개정한 교과서로 국내에서 연구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 임상면역학 분야의 자료와 최신 논문을 담았다.
책은 알레르기학, 면역학, 호흡기학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알레르기학 분야는 총론, 진단, 치료,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 두드러기와 혈관부종, 아나팔락시스(과민반응, anaphylaxis), 약물알레르기 등을 다뤘다. 면역학 분야는 면역계의 발달과 이상, 면역질환 치료, 면역결핍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호흡기학 분야는 기본개념과 진단, 치료, 신생아 호흡기질환, 감염성 및 비감염성 폐질환, 면역학적 폐질환, 심혈관 관련 폐질환, 선천성폐쇄성폐질환, 흉강내 질환, 전신질환의 폐증상, 만성기침 등을 포함했다.
국내 대학병원과 수련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 세부 전문의들이 모두 집필에 참여해 각 분야의 최신 자료를 담아 한국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집필을 주관한 편복양 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개정된 교과서에는 한국 실정에 부합하는 자료를 다수 실었기 때문에 의대생과 전공의는 물론 개원의들에게도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치료의 흐름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문각 출간,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지음, 750쪽, 8만5000원, (02)362-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