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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분당서울대병원 “홈페이지로 집에서도 건강관리 하세요”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5-13 12:09:32
  • 수정 2013-05-14 18: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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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포유’ 서비스로 자신의 진료이력 등 건강정보 한눈에 … 의료진·환자간 상호작용 가능

분당서울대병원은 리뉴얼된 홈페이지 ‘헬스포유’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에게 유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고객에게 편리한 진료 및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의료계 최초로 ‘메트로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 편안한 건강 이력 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 윈도우 8(Window 8)에서 차용한 메트로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와 편리한 사용구조를 동시에 충족했다. 기존 병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환자의 상세 개인진료 정보서비스인 ‘헬스포유(Health4U)’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객들이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헬스포유 서비스는 분당서울대병원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앱(App)을 통해 병원에서 검사한 기록이나 처방받은 약물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 향후 치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환자건강정보(Personal Health Record) 시스템을 바탕으로 간단한 진료기록의 확인을 위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환자의 진료기록이나 검사기록 조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처방받은 약물정보와 투약시간 및 복용법도 알려준다. 예를 들어 하루 두 번 먹는 약이라면 아침 9시, 저녁 9시에 알려주는 식이다. 사용자가 약 복용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에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혈액검사 코너에서는 검사결과와 기준치를 함께 보여줘 자신의 결과가 정상범위인지 기준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영상검사, 기능검사, 병리검사 등 다양한 검사이력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정보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중복검사나 중복처방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들이 가정에서 관리하고 있는 운동량, 혈당, 혈압 정보 등을 직접 입력하면 병원정보시스템과 연동돼 담당 의료진에게 내용이 전달된다. 외래진료를 보지 않아도 담당 의료진의 적절한 조언이 환자 개인에게 메시지로 전달돼 일방적인 정보 조회만이 아닌 의료진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그동안 병원정보는 환자에게 쉽게 공개되거나 설명되지 않아 불편함이 매우 컸다”며 “국내 의료계 최초로 선보이는 환자건강정보 시스템인 헬스포유 서비스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스마트병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시대를 앞서가는 건강관리 환경 제공과 더 나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여러 해상도에 맞춘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돼 PC는 물론 다양한 태블릿 기기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웹접근성 및 웹표준화를 준수한 고객 중심의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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